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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일기: 탈스 7주차, 열감• 붉은기•가려움•각질이 줄어들고 유분기가 돌아오다 탈스를 시작한지 약 7주가 지났다. 4주차에 글을 썼을 때에 비해 상당한 호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눈부터 호전되고 있다는 글을 썼지만, 그날 하루 뿐이고 아토피 면적은 계속해서 넓어져갔다. 악화기가 한 달이 넘도록 끝나질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잘 호전되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호전 과정 짙은 붉은색이던 피부가 연한 붉은색이 되었다. 다리 뒷부분은 아토피가 가장 심한 부위여서 저 정도고 덜 심한 부분은 연한 주황색+갈색으로 변했다. 색소침착은 생각보다 심한 것 같지는 않고, 혈관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색소침착도 점차 사라질 것 같다. 혈관이 돌아와 혈액이 덜 몰리게 되면서 열감도 확실히 줄었다. 전에는 손을 대고 있으면 열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는데, 이젠 정상 피부와 거의 비슷한 온도가 됐다. 아.. 2023. 12. 22.
아토피 일기: 탈스테로이드 4주차 아토피 피부 관리 현황 탈스한지 3-4주차, 유난히 눈과 이마에서 각질이 나오더니 밤이 되자 오른쪽 눈의 붓기가 빠지고 쌍꺼풀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얼굴에 증상이 나타난지는 딱 일주일 정도 됐는데, 오른쪽 눈부터 붓고 각질이 생기더니 나을 때가 되자 먼저 호전되나보다. 오늘 아토피가 계속 심해지기만 할 것 같아 이것저것 검색하며 우울해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니 조심스럽게나마 설레인다. 관리 현황오전에 이마와 눈이 간질거려 가볍게 문지르자 각질이 묻어나왔다.어제보다 오늘 전체적으로 각질이 피부를 덮어서 아침부터 반신욕 비슷한 목욕을 15분 정도 했다.채소로 된 밥을 먹고 오이 두 개를 잘라 먹었다. 책상에 물 1.5리터 한 병과 컵을 갖다놓고 생각날 때마다 마셨다.하루 한 번 정도 참을 수 없이 가려워서 긁게.. 2023. 11. 29.
아토피 일기: 탈스 후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과정 2023년 여름, 머무는 곳이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매일 과자를 먹어서인지 몇 년간 혹독한 스트레스를 견뎌와서인지 발등에 아토피가 생겼다. 필자는 어렸을 때 아토피가 있었지만 자라면서 거의 없어졌다가 재발한 케이스이다. 그렇게 발등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기 시작했다. 아무런 지식도 없이 일주일에 2-3번, 한 번 바를 때 연고를 꽤 많이 발랐다. 그러다 어쩌다가 연고를 끊고 증상이 확 심해졌는데, 알아보니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탈스테로이드 후기스테로이드를 끊은 뒤 나의 피부 상태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1.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을 겪고 있거나 스테로이드를 사용 중인 사람들에게 도움믈 주기 위해사실 나 하나 회복시키.. 2023. 11. 28.